[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신성이엔지가 자회사 매각 루머가 퍼지며 주가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성이엔지는 전날보다 3.65% 오른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에는 신성이엔지가 자회사 매각으로 150억원 가량의 매각차익을 얻을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5월 14일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성이엔지를 지주회사(가칭 '신성홀딩스')와 2개의 사업회사(가칭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로 인적분할 한다는 것.
분할비율은 신성홀딩스 0.50%, 신성이엔지 0.25%, 신성에프에이 0.25%이며, 분할기준일은 8월 1일이다.
지주회사 체제전환후 신성홀딩스는 태양전지 사업부문을 영위하면서 자회사에 대한 투자부문을 함께 관리하는 사업지주회사 역할을 맡는다고 밝혀, 이번 자회사 매각 루머는 기존 클린룸사업과 공정자동화, 그리고 태양광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신성이엔지는 기존의 주력사업이었던 클린룸 사업을 하고 있고, 신성에프에이는 팹 공정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31일 현재 신성이엔지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보면 '우리기술투자' 지분 6.14%를 보유한 것을 비롯, '신성엔지니어링' 92.65%, OLED재료생산업체인 '루디스' 83.33%, '한국실리콘' 30%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귀뚜라미에 매각했다.
추가 매각이 가시화 된다면 태양광발전을 위해 지분을 취득한 한국실리콘이 아닌 OLED재료생산업체인 루디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루디스는 지난 1분기까지 11억원의 순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매각설 루머에 대해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답변을 회피하며, "매각이 있다면 거래소를 통해 공정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이미 태양전지 생산 임박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평가를 증권가로 부터 받고 있다.
지난 6월 24일 교보증권은 신성이엔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9200원으로 31% 상향조정한 바 있다.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비 무려 464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태양전지사업이 본궤도 올랐음을 증명했다.
최근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신규사업인 태양전지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 실적전망을 알리고 있는 신성이엔지는 이번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투명성과 자산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