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오피스텔 전기료 7월부터 2배 인상
입력 : 2011-06-30 11:37:38 수정 : 2011-06-30 11:38:01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다음달 1일부터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전기요금이 2배 가량 오를 예정이다.
 
30일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정부정책 변화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급증하고, 전기 과소비 현상이 심해 이를 해소하고자 주거용 오피스텔에 주택용 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거용도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누진세가 없는 일반 요금이 적용됐지만, 오피스텔의 전력과소비 문제와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게 한전의 입장이다. 
 
김주현 한전 영업계획팀 차장은 "일반용 전기요금은 계절에 따라 50~60% 가량 전기요금이 변동되지만 주택용은 계절 차이와 관계없이 사용량에 따라 누진세가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전에 따르면 실제 월평균 전력 사용량이 비슷한 동일 면적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전기요금을 비교해본 결과 오피스텔은 절반에 불과했다.
 
한전은 "전국 오피스텔 14만3000호 중 약 51%에 해당하는 7만3000호가 주거 전용 오피스텔로 조사됐다"며 "아파트 등 주거용도 시설과의 요금적용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99.15㎡(30평형) 이상 중대형 오피스텔은 누진세가 적용되는 주택용 요금제도로 비용 부담이 커진다.
 
반면 99.151㎡(30평형) 미만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오히려 전기 요금이 호수별로 약 2200원 정도 감소하게 된다.
 
단, 업무용 오피스텔로 확인된 경우에는 일반용 요금이 계속 적용되며 사업자등록증 등 업무용도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한전에 제출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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