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총재들과의 세미나를 가진 후 "우리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우려하는 만큼 우리는 '강한 경계 모드(strong vigilance mode)'에 있다"고 언급했다.
트리셰 총재의 발언이후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는 등 시장에서는 유로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다만 그리스 사태의 진전 여부는 금리인상의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젠스 손더가드 노무라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트리셰 총재의 발언은 매우 강한 신호"라며 "늘 그랬듯이 그리스 상황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이 잘 풀리면 금리를 올리겠지만 다음주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4월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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