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오는 29일 그리스 의회의 정부 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그리스로 쏠리고 있다. 다음달 초 만기 도래하는 국채 상환을 위해 의회에서 긴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일 코스피는 그리스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까지 재정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28일 증시전문가들은 그리스 긴축안이 통과되기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주 후반 그리스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2000선 부근에서는 바닥권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만큼 시장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연구원 = 최근 국내시장의 흐름은 2000선 부근에서는 주식을 산다는 암묵적인 동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단에 대한 믿음을 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상대적으로 긴 호흡으로 이번 주 후반에 그리스 의회에서 구조조정안이 무난히 통과되면 시장 전반에 걸쳐 안도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최근 국내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외국인 선물매매의 경우 국내 시장 내부의 문제보다 외부의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해외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 앉으면 함께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 불확실성 요인들의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점검할 요인들이 상존해 있어, 장세 변동성에 대한 긴장감은 요구된다. 다만 현재 주식시장에 가장 큰 불확실성인 QE2 종료 및 그리스 재정 긴축안 표결에 있어서 긍정적인 기대감들의 무게가 보다 커 보인다. 바닥권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조금씩 위쪽을 바라봐야 한다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
단기 트레이딩을 우선하되 변동성을 분할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대응 전략을 유지한다. 항공/해운 대표주 및 유통/건설/금융 등 내수주들에 대한 우선적인 대응과 차/화/정/ 그룹에 대해서는 중기적 관점에서의 압축적 대응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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