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G 아이폰, 개통 지연에 고객들 불만 커져
전세계 동시 발매에도 불구, 주가 2.3% 떨어져
2008-07-12 17:4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1일 전세계 21개국에서 동시 출시되며 화제를 모은 3G 아이폰이 판매 첫날부터 정상적으로 개통되지 않아 많은 고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아이폰이 처음 출시됐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3G 아이폰도 출시 전부터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매장 앞에서 북새통을 이뤄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출시 첫날부터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 개통이 순조롭지 못했다.

아이폰을 미국 내에 독점공급하고 있는 AT&T의 마이클 코 대변인은 "전세계 동시 개통으로 애플의 아이튠 서버에 문제가 생겨 매장에서 개통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구형 아이폰을 구입한 모든 고객들은 집에서 휴대폰을 개통했다. 그러나 애플 측은 이번 3G 휴대폰의 경우 구입시 바로 가게에서 개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예기치 못한 개통 지연 사고에 매장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집으로 돌아가 컴퓨터와 아이폰을 연결한 후 개통하는 방안을 권했다. 그러나 아이튠 서버가 불안정해 고객들은 집에 가서도 아이폰 개통이 지연됐고 이에 따라 고객들의 항의도 커졌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개통 지연 사고로 전날보다 2.3%(4.05달러) 떨어진 172.58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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