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4.5만 가구 입주 '20%↑'..숨통 트나
수도권 입주는 10% 줄고..지방은 3배가량 늘어
업계 "기저효과일 뿐 실제 늘어난 것 없다"
입력 : 2011-06-23 14:56:25 수정 : 2011-06-24 08:41:1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지방 2만3900가구, 수도권 2만1003가구 등 전국적으로 4만490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지난 3개월보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가량 늘어난 수치로 업계는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 6~8월 입주예정 아파트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했다.
 
월별로는 6월 1만9264가구, 7월 1만6206가구, 8월 9433가구 등이 입주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결과 이번 입주예정물량이 지난 3~5월 입주실적에 비해 19.8% 늘어나 하반기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는 공급량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 신규 입주아파트가 지난해 6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워낙 침체됐다"며 "이 때문에 신도시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은 구로 천왕(1204가구), 양천 신정(1885가구), 강남 세곡(407가구) 등 6월 SH공사의 대규모 단지 입주로 인해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2배 이상 늘어난 7695가구가 입주함에도 전체적으로 10% 가량 줄어든 2만100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나마 김포한강 신도시 최초 입주 아파트인 우남퍼스트빌(1202가구)과 쌍용예가(1474가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반기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지방의 경우 3배 가까이 급증한 2만3900여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2만1202가구, 민간 2만370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규모별로는 85㎡이하가 76%로 집계돼 최근 선호되는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채훈식 부동산114 실장은 "최근 5년간 소형 아파트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아파트보다 10배 가량 값이 뛰었다"며 "앞으로도 공급물량은 중소형 위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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