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이성태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신호를 보내자 채권 금리가 5일만에 반등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급등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3bp 오른 6.09%를 기록했다.
실세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2bp 높아진 6.01%를 기록해, 하루 만에 다시 6%대로 돌아왔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5%로 동결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채권 매수세가 강했었다.
그러나 이성태 한은 총재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매도로 돌아섰다.
이 총재는 이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나타내며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정책 선택이 어려워지는 지금은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를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 총재의 이러한 발언을 기준 금리 인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bp 오른 6.09%를 기록하며 5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3년물 회사채 금리도 6.99%로 3bp 올랐다.
CD금리도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힘을 받자 3bp나 상승한 5.44%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 3월24일 이후 세 달 보름여만에 최대 상승폭이며 금리는 2월1일 5.46% 이후 최고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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