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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공모가 4만500원으로 결정
주식시장 침체 불구 예정대로 상장
2008-07-10 16:35: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중인 LG이노텍의 공모가격이 4500원으로 결정됐다.
 
LG이노텍의 상장 대표 주간사인 대우증권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받은 수요예측 결과 LG이노텍의 공모가격이 주당 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관투자가들은 최근 공모가격 차이 등으로 인해 상장을 철회하거나 연기하는 등의 움직임이 많았던 만큼 LG이노텍의 공모진행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이노텍은 최근의 주식시장 침체환경에도 불구하고, LG의 신뢰를 지키며 우량주를 좋은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IPO 추진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의 허영호 사장은 얼마 전 위기를 기회로 볼 수도 있다우량 기업들의 상장 포기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끌고 시초가가 낮게 형성되더라도 상장 후 기업을 키우고 증자 과정에서 값을 제대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ECM부 박재홍 부장은 "LG이노텍이 기관투자가 미팅과 IR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회사의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알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68만주에 대해 청약을 받고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간사는 대우증권, 인수회사는 우리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신영증권이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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