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적자 합의 지연시 세계 불확실성 증폭"
2011-06-14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미국의 재정적자와 관련, 공화당과 민주당간 정치적 합의가 지연될 경우 국제금융시장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삼성경제연구소는 ‘미국의 위상을 위협하는 재정적자: 원인과 해소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지난 1980년대 쌍둥이 적자보다 해소가 어려운 상황이며, 정치권이 오는 8월까지 국가채무의 법적 한도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동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980년대 쌍둥이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됐던 국방비 절감이 곤란하고, 경제 회복을 통한 세입 증가도 당분간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향후 재정적자 누적의 가장 큰 원인인 공적연금과 건강보험 지출 삭감도 곤란한 상황”이라며 “국가부도 발생 시기인 오는 8월 이전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가채무 한도 인상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인 재정긴축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는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미국의 쌍둥이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달러화 약세가 예상되며, 미국연방채권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면 세계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결국 위기 회복을 장기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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