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은퇴시장을 잡아라’
국내 생명보험업계가 은퇴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에 따르면, 지난해(2010년 4월 ~ 2011년 3월) 국내 생보사가 개발한 신상품 491건 가운데 172건(35%)이 은퇴시장 공략 등과 관련한 상품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신상품의 3개 가운데 1개꼴로 은퇴시장을 겨냥한 상품이었던 셈인데,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후자산 준비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각종 연금보험 신상품이 주를 이뤘다.
장기간병 상태가 될 경우 연금을 두 배 지급하는 장기간병(LTC)연금, 연금의 보증지급기간을 100세까지 연장해 실질적으로 종신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연금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생존과 장해를 담보하는 연금보험으로 15세 미만의 어린이도 연금가입이 가능한 어린이를 위한 연금보험 상품도 기존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종전 연금보험은 생존과 사망을 보장하므로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가입할 수가 없었다.
이와 함께 고객맞춤형 신상품도 봇물을 이뤘다.
사망, 질병, 의료비 보장 등 각종 위험을 하나의 보험 증권으로 통합 관리해 주는 통합형보헙,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부인과 질환 등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위험을 특화한 여성용 건강보험 등이 대표적으로 꼽혔다.
보험개발원은 “향후에도 은퇴 이후를 대비한 각종 저축성 상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상품개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개발원은 특히 “공적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보충하는 장기간병보험, 실버계층 전용상품 등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각종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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