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a마감)경기둔화 불안감 '확산'..투심 '흔들'
2011-06-13 16:50: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13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증시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日, 대지진 여파 '지뢰밭'..닷새만에 하락전환 = 일본증시는 1.23%급락 출발한후 조금이나마 낙폭을 줄여나갔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66.23엔(0.7%) 하락한 9448엔에 거래되며 닷새만에 하락전환했다.
 
개장 직전 발표된 4월 기계 주문 건수도 2.2%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예상을 깨고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망감을 안겨줬다.   
 
후지또 노리히로 미쯔비시 UFJ파이낸셜 수석연구원은 기계수주 부진에 대해 "대지진 여파로 인한 후폭풍은 4월~6월사이 바닥을 찍을 것"이지만 "그 이후에도 생산 및 수요에 관해 급진적인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고무제품과 수송용기기가 2.0%넘는 급락세를 보였고, 국제 상품가격 조정 소식에 광업도 1.6%동반 하락했다.
 
3%넘게 밀리며 다시 100달러 밑으로 주저앉은 국제 유가는 석유석탄제품업종을 0.9%대로 밀어냈다.
 
수산농림, 은행, 금속제품, 서비스업은 가까스로 상승마감했다.
 
자동차주 3인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요타가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올해 실적 전망을 31%대폭 낮춘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2.4%, 닛산은 1.1% 밀려났다.
 
기술주들도 부진했던 가운데 닌텐도의 주가는 2.6%, KDDI와 소프트뱅크도 2.2%내외로 후퇴했다.
 
장중 한 때 1.0%넘게 주저앉았던 금융주들은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미즈호파이넨셜그룹이 0.8%대로 뛰었고, 뒤이어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과 미츠비시 UFJ파이낸셜 그룹도 강보합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원전 인근 바닷가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이 처음으로 검출되면서 도쿄전력 주가는 한 때 6%이상 급락했지만 점차 낙폭을 회복하면서 결국엔 4.7%급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 中,경제지표 부담에 금융·부동산업종 '압박' = 중국 증시는 이 날 발표된 지난달 신규대출액을 비롯해 내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8% 소폭 하락하며 27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중국 5월 신규대출은 5516억을 기록,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경제 성장 둔화를 방증했다.
 
소비자물가지수 5%를 뛰어 넘으며 정부 관리 목표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가 긴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금융보험지수와 부동산지수가 각각 1.18%, 0.79% 밀려났다.
 
금융주들은 종목별로 흐름이 나뉘었다. 중신증권(1.04%), 화하은행(0.36%)은 약했던 반면, 공상은행(2.2%), 중국민생은행(1.7%) 등은 선방했다.
 
채굴업지수는 0.7%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내몽고 보토철강이 4%급락했다.
 
◇대만, IT기술株 ↓ =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41% 밀려난 87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8700선으로 주저앉기는 지난 5월27일 이후 처음이다.
 
관광과 도소매업종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리자기업종과 전기기계업종이 4.6%, 3.05%대 하락하며 지수를 무겁게 짓눌렀다.
 
IT기술업종도 2.09%내리며 지수에 부담을 주긴 마찬가지였다. 난야테크놀로지가 3.1% 주저앉았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38분 전일대비18.93포인트 오른 2만2439포인트를 기록, 보합권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강보합권에 머무는 유틸리티와 금융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1.06%밀리는 자산업종의 낙폭이 깊은 가운데 신황토지개발(1.2%)과 항륭토지개발(0.8%)이 떨어지고 있다.
 
유가 조정에 에너지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니수크는 1%하락을 앞두고 있고, 시노펙은 0.4%밀리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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