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해약률 증가 조짐
2008-07-10 15:25: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유가·고물가 시대. 생계형 보험해약률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요즘 생명보험업계 콜센터에 보험해약과 환급금에 관한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한 대형 생명보험업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하루 평균 보험해약금이 249억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26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날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제 조금씩 보험해약률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보험해약률이 늘어난다는 소문이 돌아 고객들이 불안한 마음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보장성 보험상품의 경우 보험해약률은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요즘 주가와 연동돼 판매되는 1년 이상된 변액연금보험 상품 중 63%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보험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매우 좋지 않을 때 적금이나 예금을 해약하는 경우가 먼저 생기고, 마지막 수단으로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급전이 필요한 경우 해약환급금의 최대 90% 범위 내에서 대출받거나, 미납 보험료가 해약환급금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자동대출납입'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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