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데 따른 경계감도 지수에 반영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1.59포인트(0.34%) 떨어진 1만224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2포인트(0.15%) 오른 2773.3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61포인트(0.12%) 하락한 1312.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소폭 하회했고, 5월 공장주문이 6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수에 하락압력을 넣었다. 여기에다 주말 발표될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감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아울러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이 국가 채무한도 상향에 진전이 없으면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점도 부담이 됐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3개 종목이 내렸다. 월마트와 셰브론텍사코, 코카콜라가 모두 1% 넘게 빠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캐터필러가 0.94% 올랐고, 알코아와 보잉이 각각 0.68%와 0.45%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무디스는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BOA가 0.44%,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각각 0.91%와 0.82%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뉴욕 검찰이 금융위기와 관련해 소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3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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