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M2증가율 감소할 것"
외국인 주식 순매도ㆍ경상수지 적자로 자금 국외 방출
M2 감소..지난 해 10월 이후 처음
2008-07-0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지난 5월까지 계속 커져던 시중 유동성 증가폭이 지난 달 감소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동향에서 지난 달 광의통화(M2)증가율이 15%내외로 지난 5 15.8% 증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기 한은 통화금융팀 차장은 지난 6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경상수지 적자도 계속 돼 시중 자금이 국외로 환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달 은행들의 기업대출은 모두 760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91000억원보다 적었던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M2증가율은 지난 해 10월 이후 계속 상승했다.
 
6월 동안 금리도 크게 올랐다.
 
장기 시장 금리는 이달 8 6.02%로 지난 5월 말 5.46%보다 56bp나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도 5bp나 올라 이자 부담이 늘어났다.
 
이자 부담은 커졌지만 기업과 가계 대출은 6월에 증가했다.
 
은행 영업점들의 대출 확대 노력과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진으로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17000억원 늘어난 76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가계대출도 전월보다 4000억원 늘어난 31000억원을 나타냈다.
 
금융기관의 예금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정부 여유자금이 들어오면서 수시입출식예금은 52000억원 증가했지만, 만기된 정기예금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정기예금은 37000억원이 감소했다.   
 
전월 10조원이나 증가했던 머니마켓펀드(MMF) 47000억원이 감소했다.
 
정부 자금이 인출됐고 일부 법인들이 반기 결산 때문에 자금을 가져가버렸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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