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10개월래 최대폭 '털썩'..다우 2.22% ↓
2011-06-02 06:29: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0개월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 되는 등 악재가 겹치며 지수가 주저앉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79.65포인트(2.22%) 급락한 1만2290.1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11포인트(2.33%) 큰 폭으로 하락한 2769.1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65포인트(2.28%) 떨어진 1314.5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500는 지난 2010년 8월 이후 10개월만에, 나스닥 지수는 2009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5월 제조업 지수가 2009년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미국의 민간고용 역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지난해 9월이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지수에 하락압력을 넣었다.
 
1%대 하락하던 뉴욕증시는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1에서 Caa1으로 강등했다는 소식에 2%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캐터필러, 알코아 등 경기민감주들이 4% 넘게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보잉과 JP모건체이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듀퐁, 3M도 3%대 낙폭을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5월 매출 감소 소식에 4%대 떨어졌다. 주니퍼는 일본 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경고한 여파를 받으면서 9.94% 내렸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도 3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2.41달러(2.4%) 하락한 배럴당 100.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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