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은 긴축·日은 경기둔화 우려에 '울상'
2011-05-30 16:48: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30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은 긴축 조치에 일본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불안감을 내비치며 약세 마감했다.
 
미국 소비지출 증가폭이 시장 예상을 밑돈 데다 기존 주택 판매 실적이 감소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日, 경기둔화 우려 + 환율악재..수출株↓ = 일본 증시는 9500선을 내주며 장을 시작, 장중 한 때 반짝 반등 대열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 결국 약보합에 마감됐다.
 
이 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6.97엔(-0.18%)밀려난 9504엔으로 장을 마쳤다.
 
해운업이 1.34%대의 가장 깊은 낙폭을 기록했고, 광업과 철강업도 각각 0.61%, 0.57%하락한 반면, 소매업과 부동산업은 0.5%내외로 상승했다.
 
엔화 강세 현상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진 점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정보 유출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한 소니는 이 날 최저가를 다시 쓰며 2%주저앉았다.
 
혼다 역시 해커공격으로 캐나다 고객 2만80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과 함께 바이백 계획이 무산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며 1.3%후퇴했다.
 
이 외이도 닌텐도(-1.6%), 소프트뱅크(-0.8%)가 내렸고, 뒤이어 파나소닉고 캐논도 주가가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은 1.1%, 미츠비시 UFJ파이낸셜그룹은 1.06%밀려났고, 미즈호 파이넨셜 그룹도 0.7% 동반 하락했다. 
 
◇中, 8거래일째 약세...부동산업↓ = 중국증시는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에 전전긍긍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8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이어간데 이어 2700선도 가까스로 지켜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59포인트(-0.13%)내린 2706포인트에 종가가 형성됐다.
 
중국 정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시장전망과 함께 일부 지역에 국한돼 실시되고 있는 부동산세가 국가 전역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보도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부동산지수는 2.34%하락한 가운데 폴리부동산 그룹이 3.26% 미끄러졌다.
 
채 가지시 않은 전력 대란 가능성에 수도전기가스지수도 2.1%약세를 보였고, 뒤이어 채굴업지수도 1.5%밀려났다.
 
유주석탄채광이 2.8%, 강서구리는 1.1%대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쏠렸다.
 
공상은행은 4.1%급등했고, 화하은행과 상해푸동발전은행도 각각 1.5%, 0.8%탄력받았다.
 
◇ 대만·홍콩 '동반상승' =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8포인트(0.16%) 소폭 오른 88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플라스틱, 화학, 도소매, 식품업종을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컸지만, 5%이상 급등한 시멘트 업종을 비롯해 유리·자기, 그리고 관광업종의 선방 속에 상승장 연출에 성공했다.
 
IT기술업종도 1%내외로 선방한 가운데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난야테크놀로지는 3.8% 주저앉은 반면, TSMC와 UMC는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편 홍콩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자산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20분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0.42%오른 2만3215포인트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최대 소매유통주인 이풍이 3.4%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본토 증시와 마찬가지로 홍콩중국은행(+0.8%)을 비롯한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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