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에 국내외 주식형펀드 '뚝'
2011-05-29 14:21: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유로존 재정위기에 국내와 해외주식형펀드 모두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외국인의 자금 이탈에 한 주간 0.02% 하락하며 4주째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27일 오전 공시 가격 기준 일반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0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17% 하락했다.
 
국내주식형 중 중소형주식펀드는 0.54%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45%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규모가 큰 중소형펀드가 선전함에 따라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외 K200인덱스 펀드는 0.02%, 배당주펀드는 0.32%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6개 펀드 중 287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했다. 은행, 운수장비 업종 강세로 상장지수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채권펀드는 글로벌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세와 불안정한 증시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지난 주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는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16%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고 우량채권펀드는 0.11% 상승했다.
  
 
◇ 유로존 위기+美 경제지표 부진..해외주식형펀드 -1.31%
 
유로존 재정위기에 글로벌 증시가 힘이 빠지면서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1.31%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역별 펀드 중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한 주간 마이너스 0.17%의 수익률로 가장 선전했다.
 
브라질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는 각각 0.53%, 0.42%의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주식형펀드는 도쿄전력의 사상 최대 손실에 증시가 하락해 0.88% 떨어졌다.
 
중국주식형펀드는 마이너스 1.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OECD등 경제기관들이 중국 GDP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함에 따라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그리스를 중심으로 유로존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마이너스 1.19%, 유럽주식펀드는 마이너스 0.90%를 기록했다. 
 
북미주식펀드 수익률도 유럽 위기 재부각에 증시가 하락하며 1.11% 떨어졌다.
 
섹터별로 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국제 상품가격 상승으로 0.05% 수익률을 냈다. 이외 모든 섹터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0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9개 펀드(개별 클래스로는 19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을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차지한 반면,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제로인 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지난 27일 47조 213억원으로 전주 대비 752억원 줄었다. 증시하락의 영향으로 순자산액은 5189억원 감소한 40조6878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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