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북미시장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물류비 절감 등이 가능한 대규모 케이블 공장을 짓는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버러시에서 손종호 사장,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 스티븐 카터 사장과 주정부, 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케이블 공급회사로는 최초로 전력 케이블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LS전선의 강점인 전력 기술역량과 SPSX의 선진시장 네트워크를 결합, LS전선이 글로벌 넘버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장은 약 20만 평방미터(6만여평) 부지에 총 6천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를 투자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초기에는 중저압 배전용 케이블 제품을 위주로 생산하며, 향후 송전에 쓰이는 고전압 케이블과 전력솔루션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보강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인수한 SPSX의 기존 권선과 통신선 외 전력선까지 제품군에 포함하게 됨으로써 신규 성장 동력을 보유하게 됐다.
공장 설립은 LS전선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북미전력시장에서 현지 생산과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LS전선은 "이번에 기공하는 공장은 미국 전력망 교체주기의 수요가 주 타겟"이라며 "지난해 트레스아미가스 초전도케이블 공급사로 선정된 것과 더불어 북미 시장 공략의 주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부와 서부, 텍사스로 구분되는 미국의 전력 케이블망은 지난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설치돼 수명시한 30년을 훌쩍 넘겨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장 설립을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와 타버러시는 적극 반기고 있다.
주정부 당국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 공장이 준공되면 많은 일자리가 새로이 창출된다”고 밝혔다.
클락 젠킨스 상원의원도 “이번 공장 유치가 노스 캐롤라이나와 타버러 시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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