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영국 명품 구두업체 지미추(Jimmy Choo)가 독일계 명품 기업 라벨룩스(Labelux)로 매각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명품브랜드 발리(BALLY)를 소유한 독일 라벨룩스 그룹이 '지미추'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타워브룩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지미추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각가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약 5억파운드(8억달러, 한화 약 8600억원)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래내용은 다음 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지미추를 인수한 타워브룩은 최근 지미추를 매각하는 방안과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안을 놓고 고민해 왔다.
라메즈 수수 타워브룩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지미추는 60개 매장에서 시작해 전 세계 120개 지역으로 세를 확장했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지미추 브랜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지미추는 지난해 1억5000만유로의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컨설팅 업체 배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명품 브랜드 판매가 중국서만 25% 증가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년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미추는 지난 1996년 잡지사 보그의 액세서리 에디터 타마라 멜론과 말레이시아 출신 지미추가 공동설립한 브랜드로 2004년 HM캐피탈에 매각됐다 2007년 타워브루캐피탈이 1억8000만 유로에 매입했다.
금번 지미추를 인수한 라벨룩스는 비공개회사로 명품 브랜드인 발리와 데렉렘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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