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슈 & 종목
앵커: 김순영 앵커
출연: 김혜실 기자
-카지노 시장 외형성장 지속 전망
-GKL, 외형 성장 보다 수익성 제고
-파라다이스, 주가 저평가 국면..PER 8.6배
-강원랜드, 1분기 영업익 1453억원..전년比 7.7%↓
-증권街 "외국인 전용 카지노주 선호"
앵커 : 최근 카지노주들의 주가 흐름이 좋은데요. 카지노 업황 때문일까요. 살펴봐주시죠.
기자 : 최근 카지노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카지노 시장의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에는 유리한 환율과 한류열풍 덕분에 외국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입니다. 중국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인의 카지노 수요가 마카오, 한국, 싱가포르 등의 주변국 카지노로 몰리는 추셉니다.
이 때문에 카지노주 사이에 주가 차별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 관광객 증가로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GKL과 파라다이스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주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원랜드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 카지노주에는 강원랜드, GKL, 파라다이스가 있죠. 업황은 전반적으로 좋다고 예상되고 있는데, 각 기업 실적이나 전망 등을 살펴볼까요. 먼저 요즘 잘나가는 GKL부터 보죠.
기자 : GKL 1분기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 늘어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4억원으로 2.9% 증가했습니다. 1분기 중 전체 입장객은 3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 늘었는데요.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일본 방문자 비중이 줄어든 반면, 중국 방문자의 비중은 4.8%포인트 증가한 22.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KL은 올해 공격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간접 마케팅(정켓) 비중을 줄이고 직접 마케팅으로 고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마케팅 비용을 줄여 비용 관리에 주력하기 위해섭니다. 이 경우 성장세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갑니다.
앵커 : 파라다이스도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했죠. 호실적 발표로 주가도 좋았는데요.
기자 : 지난 16일 파라다이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9.7% 증가한겁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08억원으로 24.3% 늘어났고, 순이익은 76.2% 증가한 16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건데요.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일반 방문객수는 감소했으나, VIP방문객은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분기 전체 방문객은 지난해 보다 29.1% 감소한 5만4000명이었으나, VIP는 오히려 5.6% 증가한 2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또 매출의 90%를 점하고 있는 VIP 드롭액은 14.5% 증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향후에도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현재 파라다이스 주가수익비율은 8.6배 수준으로 과거 4년 동안 주가수익비율이 평균 11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앵커 : 일본지진 이후 일본인 방문객이 줄 것이라는 예상에 외국인 카지노들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 오히려 실적은 좋았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 살펴보죠.
기자 : 강원랜드는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했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335억원으로 1.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10.6% 줄었습니다. 시장예상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아무래도 실적부진에는 경영진의 공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3월 건설현장 식당 비리, 함바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전 최영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이후 신임 사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 경영정상화 모멘텀이 예상됩니다. 이번달에 인선작업을 거쳐 6월 중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면 하반기부터 영업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컨벤션 호텔이 예정대로 3분기에 완공될 전망이라, VIP룸 영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기업별로 살펴봤는데요. 업황 자체는 좋군요. 특히 외국인 카지노들은 실적과 성장성이 모두 보장되어 있구요. 반면 강원랜드는 여전히 경영 공백 리스크가 있지만 또 기대되는 모멘텀들이 있네요. 그렇다면 증권가에서는 이들 중에서 어떤 종목을 선호하고 있나요.
기자 : 증권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보다는 파라다이스와 GKL이 더 긍정적이라는 조언입니다. 수요초과인 내국인 카지노는 공급이 제약되면서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공급이 충분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중국이라는 신시장이 부상하면서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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