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한국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이 실패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경고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한국과 인도, 베트남 중앙은행의 과도한 외환시장 개입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와 베트남은 자국의 통화가치 하락을 막고자 애써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와 무역수지 적자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원화가치는 올해 들어 10.5% 하락했고 인도 루피아도 8.7%, 베트남 동화도 5%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스튜어트 뉸햄 애널리스트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와 베트남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 통화가치 하락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뉸햄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경우 기준금리를 5% 유지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5.5%로 나타나고 있어 실질 금리 수준이 마이너스에 이른 상태로 이는 금리 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7일 외환시장의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기획재정부와 공조체제를 가져갈 수 있음을 천명하며 외환시장에 본격 개입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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