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의장, "유가급등 원인 40%는 바이오에탄올 수요 때문"
"공급 부족이 유가 급등 원인 아냐"..재차 강조
2008-07-07 10:07: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유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가 급등 원인 중 하나로 에탄올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켈릴 의장은 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인 알제리아뉴스와 가진 회견에서 유가 급등의 원인으로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긴장 외에 에탄올의 시장 진입을 꼽았다. 켈릴 의장은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 상승에 60% 정도 영향을 준다. 하지만 바이오에탄올이 시장에 들어온 것도 유가상승에 40%는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달러 가치가 1% 하락할 때 유가는 배럴당 4달러 오르기 때문에 추후 달러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리비아와 이란, 이라크 등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켈릴 의장은 경제제재가 이란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고 이라크 석유산업에 대한 투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산유국들의 공급량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공급 부족이 유가 급등 원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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