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KTcs, 커져가는 콜센터 시장에 주목
2011-05-04 16:40:56 2011-05-04 16:40:56
[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KTcs(058850)는 어떤 회사인가요?
 
기자 : 온국민이 아는 전화번호 안내서비스 114, 서울시의 120 다산콜센터를 운영하는 곳이 바로 KTCS입니다. 
2001년 KT로부터 분사했고요. 지난주 방송된 케이티스와는 쌍둥이 회사이자 경쟁사입니다. 
 
앵커 : 케이티스도 114를 운영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건가요?
 
기자 : 네. 케이티스는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서, KTCS는 충청도 이남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KTCS가 처리하는 콜은 하루 120만건, 연간 4억 6000만건에 달합니다. 
 
앵커 : 114에서는 정보이용료로 수익이 올라가는 건가요?
 
기자 : 이용자가 내는 114 요금도 있지만 우선번호안내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114 콜의 30% 정도가 상호를 모르는 채로 거는 전화입니다. 
이런 전화에 대해 우선번호안내 서비스 가입자의 전화번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일종의 광고수익과도 비슷한 것이죠. 
KTCS 전체매출의 15% 정도가 우선번호 안내서비스에서 나옵니다.
  
앵커 :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114에 전화를 잘 안걸게 되더라고요. 매출 변화 없나요?
 
기자: 맞습니다. 114 관련 매출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KTcs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11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KTcs는 114앱을 통해 광고와 생활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2015년까지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114 매출감소를 상쇄하는 정도여서 현재는 114보다는 컨택센터 사업에 좀 더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 컨택센터는 좀 생소한데요? 컨택센터란 무엇인가요?
 
기자 : 말 그대로 기업과 고객이 컨택트하는 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를 떠올리시면 편할텐데요. 
컨택센터 시장에서 현재 KTcs의 시장점유율은 10.4%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청, 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컨택센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보험사, 금융사, 전자통신 등 일반기업의 경우에도 점차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보험금융은 컨택센터 시장이 가장 발달한 업계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체 컨택센터 시장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5%라고 하네요. 
 
앵커 : 그런데 컨택센터 사업은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영업이익률이 낮다고 들었어요?
 
기자 : 국내에서는 아직 컨택센터 사업이 규모는 크지만 남는 건 많이 없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컨택센터가 능동적인 서비스로 마케팅 플랫폼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캐피탈원’은 컨택센터를 통합 마케팅에 성공해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합니다. 
KTcs 역시 최종적으로는 ‘캐피탈원’과 같은 능동적 컨택센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기적 비전도 있지만 현재의 낮은 영업이익률에 대한 보완책도 있습니다.
  
앵커 : 보완책이요? 다른 사업도 하고 있나요?
 
기자 : KTcs는 KT 고객접점 채널의 80%인 300여개의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컨택사업과 어느 정도 연관된 부분인데요. KT 컨택센터에서 통신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도 상승 중인데요. 올해에도 아이패드2와 아이폰5 출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유통사업의 영업이익률은 9.2% 정도 되는데요. KTcs는 올해 유통사업에서 매출 544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또 교육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앵커: 교육사업이요? 컨택센터와 너무 무관해 보이는데요.
 
기자 :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컨택센터에는 친절한 상담원들이 있죠. 컨택센터에 있어서 친절교육은 필수인데요. 
KTcs는 컨택센터 직원들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CS아카데미 사업에 손을 뻗치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들이 고객만족을 중요시하면서 CS에 대한 교육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KTCS는 지난해 10월 CS아카데미 사업을 론칭했습니다. 
현재 300여명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영업이익률 30% 정도로 부가가치가 큰 분야이기 때문에 주목할 만합니다.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1분기에 이미 지난해 CS아카데미 매출의 200%를 달성했습니다. 
 
앵커 : KTCS의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투자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기자 : 토마토 투자자문이 제시하는 KTcs의 투자 포인트는 먼저 컨택센터의 아웃소싱증가로 인한 시장규모 상승입니다. 
일반기업의 컨택센터 아웃소싱 비율은 50% 이하로 아직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일단 KTCS가 시장 1위 사업자인데다가 영업력이 뛰어납니다. 
KTCS의 본사가 대전에 위치해있고 주 사업지역도 충청 이남인데 서울시 다산콜센터의 아웃소싱을 맡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두번째 포인트는 114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일단 경쟁사보다 앞선 대응이라고 판단되고요 대응을 넘어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T브랜드파워와 함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기존 번호안내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기타 생활정보 서비스 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모회사인 KT와 관련 있습니다. 
올레홈 등 유통사업의 확장과 KT 자회사로서의 안정성입니다. 
 
앵커 : 하지만 아직은 지나치게 KT 의존적이라는 느낌도 드는데요? 약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자 : 네. 매출비중에서만 보더라도 전체 매출의 57%에 달하는 컨택센터 사업의 대부분이 KT 관련 매출입니다. 
그러나 KTcs의 경우 앞으로의 사업방향이 컨택센터 사업의 확장이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는 오히려 완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다른 리스크가 있습니다. 
바로 컨택센터 사업에 대한 고객사들의 편견입니다. 
우선 큰 부가가치가 없다는 것이 고객사들의 인식이고 그로 인해 수익성이 매우 낮은 비즈니스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 컨택센터 아웃소싱으로 인한 정보유출도 우려하고 있고요. 
고객사의 인식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 매출 부분 살펴보죠?
 
기자 :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354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91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이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2% 증가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매출 370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인데요 1분기 매출을 감안하면 무리없는 목표로 보입니다. 
 
앵커 : 주가는 어떤가요? 공모가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라던데요?
 
기자 : KTcs의 주가는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 사실입니다.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거래량이 터지면서 추가상승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Tcs의 올해 실적 전망은 안정적인 사업과 수익성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달성가능 하다는 판단되고요. 
 
앵커 : 그럼 목표주가는 얼만가요?
 
기자 : 목표주가는 2800원으로 제시합니다. 
KTcs의 2011년 기준 예상PER은 4.76배로 KTcs주가는 컨택서비스의 확장과 안정적 재무구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저평가국면 탈피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시점입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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