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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고유가로 목표가 하향조정-한국투자證
2008-07-04 10:3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고유가 부담으로 2분기 영업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 목표주가를 6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 항공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343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75.3% 늘어난 4,20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이 유가와 환율에 대해 헤지 전략을 도입한 부분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시아나 항공은 유류비 헤지로 2분기에만 약400억원의 유류비가 절감됐으며, 환율헤지로 파생상품평가이익이 450억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경기침체와 운임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 수요 증가율이 저조했던 이유는 중국과의 항공자유화로 2007년 중국 수요가 23%나 늘어났던 기저효과에 4월 총선, 5월의 중국 지진영향이 더해진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하반기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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