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이노텍(011070)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하고 나섰다.
지난주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1조993억원,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감소한 7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2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4만8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14만4000원으로, 대신증권은 1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ED 사업과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4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며 "1분기 LED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2033억원으로 3분기 연속 하락했고 영업이익률도 4분기에 이어 두자리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윤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카메라 모듈이 판가 인하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등 내부 고객의 부진으로 인한 판가 압력 등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이후, 3분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렇지만 2분기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될 전망"이라며 "LED 부문 적자가 축소되고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속시장인
LG전자(066570)가 2분기 TV 및 휴대전화의 스마트 비중 확대 전략을 펼쳐 LG이노텍은 LED, 인쇄회로기판(PCB), 포토 마스크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경우에는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LED 관련주들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고객 다변화 등 변화들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시에는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전환도 가능한 시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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