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코폰', 국내 휴대폰 최초로 '환경마크' 획득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만든 일명 '옥수수폰'으로 유명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8-07-03 13:36:3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는 3일 일명 ‘옥수수폰’으로 불리는 자사의 친화경 휴대폰 ‘에코폰(모델명 SCH-W510, 사진)’이 국내 휴대폰 최초로 환경부 산하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코폰’은 휴대폰 배터리 커버 등에 옥수수 전분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을 40% 함유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으며, 패키지 또한 재생용지를 사용해 생산부터 패키지까지 에코 개념을 적용한 핸드폰이다. ‘에코폰’은 또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 기준에 따라 6개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 ‘인쇄회로기판(PCB)’에도 브롬계 난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유해 물질을 최소화했다. 특히 휴대폰 패키지 제작에도 친환경적 요소가 적용돼 휴대폰 패키지의 주재료로 가정이나 회사에서 분리수거한 종이를 재분해해 펄프와 섞어 만든 재생용지인 크라프트용지를 사용했다. 지난 6월말 출시된 ‘에코’는 영상통화, 무선 인터넷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성DMB,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50만원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IT 업계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에코’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적인 휴대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휴대폰 생산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마크’란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전자파 흡수율, 니켈 방출량, 유해 물질 기준, 친환경 설계기준 등 다양한 환경 관련 기준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삼성전자 실적 전망 엇갈려 이건희 일가, 비상장 주식보유 '최고' [개장스케치]지수 1600선 붕괴 [오전시황] 1600선에 대한 논란, 연기금이 구원투수? 정경준 이 기자의 최신글 인기뉴스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2일에서 20일로 변경 (단독)"지금도 많이 쉰다"…삼성전자, '유급휴가' 노조 제안 '제동' 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김동원, 글로벌 시장서 두각 "의대 증원은 기회"···지방대, 위상 확립 '노림수' 이 시간 주요뉴스 이재명 결단에 영수회담 '성사'…윤 대통령 취임 2년만 정부 주도→국회 주도→시민대표단…여도 야도 '책임회피' (솔직토크)"국민연금 신뢰도 40점…MZ세대는 못 받는 세금" 검찰 서버 보관 정보로 별건 수사…대법 "위법"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