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7일 "국민총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 상승 등 교역조건 악화로 인해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6%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내총소득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2008년 4분기의 -0.6% 이후 27개월만이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총소득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것은 국민전체의 실질소득이 줄었다는 뜻이다.
최근 주요 수출 상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유가, 비철금속 등 수입 원자재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교역조건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김 국장은 "현 수준만 유지된다면 교역조건 및 국내총소득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특히 유가의 흐름에 따라 향후 GDP와 GDI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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