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태양광 전문기업인 미리넷솔라가 3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 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호주의 금융회사 맥쿼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과 6천만 달러 외자 유치 관련 미리넷솔라-대구시-맥쿼리 컨소시엄 간 MOU를 체결했다.
지난 1월 대구 성서첨단산업 3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30MW 태양광전지 생산 공장을 준공했던 미리넷솔라는 이번 MOU체결로 태양광전지 생산라인에 120MW를 증설하여 2009년까지 총150MW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리넷솔라는 고유가로 인한 태양광전지의 수요 증가로 2010년까지 1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기존 부지 내 총 300MW(3기) 태양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증설 계획도 내비쳤다.
3기 라인 구축과 동시에 미리넷솔라는 연간 8천여 억 원의 매출과 5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생산량의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함으로써 연간 6천여 억 원의 수출 및 외화수입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이번 외자유치가 솔라시티 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태양광전지 분야에서 미리넷솔라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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