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단이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시중은행장과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심사안건을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 올릴지 여부에 대해 아직 금융위원회와 협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선결 조건으로 여겨지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대한 금융당국의 결론은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권 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금융권이 구조개편 움직임과 맞물려 금융회사 간 과당경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원화대출금이 2.2%증가하는 등 자산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용카드사들의 영업경쟁 심화 등으로 저신용자에 대한 카드 발급과 카드론이 증가하는 등 카드 관련 건전성도 나빠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회사의 정보기술(IT)사태와 관련해서도 "최근 IT에 대한 의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금융회사의 IT보안사고는 금융권 전반의 보안강화와 위기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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