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한
고려아연(010130)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의 1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 1조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94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제8 아연 전해공장 준공에 따른 생산량 증대, 귀금속 가격 급등 등이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연 판매량은 12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은 가격도 69.3% 큰 폭 오른 107만5000원에 달했다.
2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최근까지 은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2분기에도 영업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값이 온스당 1달러 상승할 때 매출액은 약 500억원, 영업이익은 약 9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아연 등 베이스메탈(Base Metal)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과 경기호조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2분기 영업이익은 216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큰 폭 올려잡았다.
박병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가치 하락, 산업용 수요 증대 등에 기반한 은 가격 강세가 고려아연의 매출과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귀금속 가격 강세를 감안, 은 가격 예상치를 50% 내외로 상향조정하고, 아연과 연 시장의 공급과잉 규모의 점진적 축소를 반영해 내년 평균 가격 예상치를 10% 내외로 상향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5조800억원, 영업이익은 9757억원 수준의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목표가를 51만원으로 27.5% 올려잡는 한편 현 주가 수준이 귀금속 가격의 강세를 상당 부분 반영한 적정주가에 근접한 점을 감안,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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