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코텍, 주가 재평가 구간 진입 '초읽기'
글로벌 경기 회복세 맞물려 실적 회복 속도 ‘긍정적’
2011-04-20 15:05:04 2011-04-25 13:06:54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앵커>코텍(052330)은 어떤 회사지요?
<기자>코텍(대표이사 이한구)은 1987년 설립된 산업용 컬러모니터 제조판매업체다. 주력 사업 분야는 카지노용 모니터 분야로,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PID(Public Imformation Display, 대형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부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의료용 모니터 사업 분야가 있다. 생산 제품의 95%가 수출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히든챔피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텍의 지분 구성은 이한구 대표이사가 29.5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민연금(3%), 기타 기관투자자가 1~2% 내외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앵커>실적 측면은 어떤가요?
<기자>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악재 여파로 전방산업인 카지노시장의 회복약세에 따라 다소 주춤한 측면이 있다. 시장 전체가 어려웠던 시기였던 만큼 향후 회복 속도가 관건인데, 긍정적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들어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미국을 필두로 한 카지노 시장의 회복 등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단순 기계식인 리얼타입(Reel Type) 슬롯 머신이 비디오 슬롯 머신으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핵심 부분품이 모니터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업황 회복과 대체수요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대폭 개선된, 매출 189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전화연결>
코텍 윤성훈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사
 
<앵커>세부사업분야별로 살펴보죠?
<기자>세부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코텍은 카지노용 모니터 사업, PID(Public Imformation Display, 대형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 의료용 모니터 사업으로 나눠진다. 작년말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카지노용 모니터 부문은 63%, PID사업은 33%, 의료용 모니터 부분이 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카지노용 모니터 사업부문에서 코텍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5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0~3000억원 규모였는데, 올해는 3000~4000억원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카지노용 모니터 사업의 경우 셋트메이커와 개발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는, 철저한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이기 때문에 코텍과 같은 특화된 기술력과 바탕으로 생산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업체에 유리한 구도다. 게임 산업의 심의 문제 등으로 인해 기존 공급자를 쉽게 바꿀 수도 없는, 일부 소수 업체가 필요물량의 절대량을 공급하는 과점형태다. 경기회복에 따른 카지노 업황 회복시 과실을 일부 소수 업체가 따먹을 수 있는 상황이다. 코텍은 글로벌 수위 메이커 업체인 미국의 IGT, 호주의 Aristocrat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앵커>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PID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데요?
<기자>PID(Public Imformation Display, 대형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은 코텍이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분야다. 대형 쇼핑몰의 안내 전광판, 공항.철도역사 등의 초대형 모니터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발을 들인 사업분야로 40~82인치급 대형사이즈 광고와 정보전달용 및 전자칠판 등 특수목적용 디스플레이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의 10배 규모로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PID매출액은 2007년 18억원, 2008년 61억원, 2009년 280억원으로 큰 폭 증가했고 지난 2010년에는 4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PID사업군을 올해 전체매출에서 40%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자칠판 분야에서도 그동안 국내에 국한된 사업으로 미미한 매출을 시현했으나 글로벌 대형거래선과의 개발완료와 양산체계 확립에 따라 2011년 초두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앵커>그밖의 사업분야는?
<기자>초음파 진단기.판독용 등 의료용 모니터도 주목해야 할 분야다.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인 지맨스, GE에 공급하고 있고 현재는 글로벌 모델의 추가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100억원 이상의 연간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코텍이 진출하고자하는 초음파 진단기, 임상용, 판독용은 지멘스, GE, 필립스 등 3개사가 전체규모의 70%를 독점하고 있는데 코텍은 현재 지멘스와 GE에 공급하고 있고, 개발 출시품의 증가와 제품 안정화를 통한 의료용 모니터부문에서 세계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앵커>주가 분석을 해본다면요?
<기자>현재 주가는 7000~8000원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 악재 여파로 다소 주춤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주가가 성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에 대한 신뢰감을 확실시 보여줄 경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업황 회복과 대체수요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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