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금융권 '배드뱅크' 추진 긍정적-하나대투證
2011-04-19 08:41: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배드뱅크를 추진함에 따라 중견·중소 건설사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또 건설업종의 빠른 구조조정은 대형 건설사에게 또 다른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금융당국과 5대 금융지주 대표는 전날 간담회를 갖고 건설사 부실채권 해결을 위한 민간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배드뱅크 추진은 고육지책이기는 하나 현 단계 추가 대출 또는 청산과정도 어려운 국내 부실 부동산 PF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만기도래 PF 대출 25조원 중 5~6월 내 14조원이 돌아오는 현 상황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즉, 금융당국의 배드뱅크 설립과 정상화 PF 사업장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이라는 '투트랙(Two-track)' 방안은 정상 영업 중인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편 "극도의 '빈익빈부익부' 상황을 보이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에 대해선 차별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 건설사 주가는 현재 새로운 기회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이 각각 제시됐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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