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배드뱅크를 추진함에 따라 중견·중소 건설사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또 건설업종의 빠른 구조조정은 대형 건설사에게 또 다른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금융당국과 5대 금융지주 대표는 전날 간담회를 갖고 건설사 부실채권 해결을 위한 민간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배드뱅크 추진은 고육지책이기는 하나 현 단계 추가 대출 또는 청산과정도 어려운 국내 부실 부동산 PF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만기도래 PF 대출 25조원 중 5~6월 내 14조원이 돌아오는 현 상황에서 건설업계와 금융권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즉, 금융당국의 배드뱅크 설립과 정상화 PF 사업장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이라는 '투트랙(Two-track)' 방안은 정상 영업 중인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편 "극도의 '빈익빈부익부' 상황을 보이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에 대해선 차별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대형 건설사 주가는 현재 새로운 기회요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이 각각 제시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