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방송 콘텐츠 수출 계약만 5000만달러를 예상한다"
구종상 부산콘텐츠마켓(BCM) 조직위원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5회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이 명실상부한 방송영상의 도시 부산의 차세대 먹을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해 3500만달러 규모의 방송 콘텐츠 수출 계약 상담을 성사시키고 총 1억8000만달러 상당의 방송콘텐츠 거래가 오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종상 위원장은 "봄에는 BCM, 가을에는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부산의 주요 이벤트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콘텐츠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세계 각국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BCM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휴먼 네트워크, 콘텐츠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40여개국, 5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구 위원장은 "한류를 앞세운 드라마 콘텐츠를 선봉에 세우고, 영상 콘텐츠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아이디어가 고갈될 헐리우드 등에 판매할 수 있는 큰 장을 세워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BCM의 근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등이 대규모 인적·물적 인프라를 앞세워 영상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을 개발, 프로토 타입화를 끊임없이 시도하며 시장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구 위원장은 "앞으로 BCM이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요나 게임콘텐츠, 시나리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 마켓으로 한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 최신 시장 동향도 '한 눈에'
BCM은 콘텐츠 거래 뿐만 아니라 방송콘텐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조망도 앞장선다.
구 위원장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폴 앤더슨 감독을 초청해 국내외 3차원입체(3D)콘텐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BCM은 스마트미디어의 성장동력과 전략 등 모색하는 등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방송콘텐츠를 보고 즐기고 체험한 뒤 구매도 가능한 토탈 비지니스가 가능한 형태로 BCM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가사에 기본 부스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문호를 개방한다. 대부분의 경비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구 위원장은 "중국과 대만, 일본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상당하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3대 메이저 마켓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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