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업황전망 41개월만에 최저
전업종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 크게 낮아져"
2008-06-30 19:35: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다음달 경기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전망이 4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중소기업 경기에 빨간 불이 켜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달보다 9.3P 낮은 7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하나로 100보다 높으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황전망 SBHI가 78.2를 기록한 것은 2005년 2월 74.5로 떨어진 이래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며 전체 20개 업종 전망치가 모두 기준치(100.0)를 밑돈 것도  최근에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섬유업(64.9)과 출판ㆍ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6.7),  목재ㆍ나무(68.0) 등은 업황전망지수가 60대로 저조해 이들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할 것으로 예상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가급등 등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악화여파와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가 경기 회복에 대한 불신감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중 중소기업 업황실적 SBHI는 전달보다 8.3P 하락한 74.0을 기록해 이달 실적에 대한 예상평가도 좋지 않았다.
 
중소제조업체들은 이달의 가장 큰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77.8%)을 꼽았고 이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로 인한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50.5)과 '내수부진'(53.0%), '인건비 상승'(36.8%) 등을 들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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