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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원유수입량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
2011-03-31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지난 2월 원유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월 석유수급실적'에 따르면 원유수입이 1월보다 16.1%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1월 원유수입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0.2% 증가한 것이다.
 
지경부는 2월 리비아 등 중동사태로 인한 원유수입의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2월 석유수급은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5일)와 소비일수 감소(3일)로 인해 원유수입, 제품수요(내수·수출), 제품공급(생산·수입) 모두가 감소했지만 매 2월 반복되는 특성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석유제품 수급은 지난해 2월과 비교해 제품수입을 제외한 원유수입, 석유제품의 내수, 수출, 생산 모두 증가했다.
 
특히 석유제품의 수출금액은 3억467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3.5% 증가해 주요 수출품목 1위를 차지했다.
 
석유제품의 국내소비는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비 산업부문 2.9%, 수송부문 2.7% 증가했다.
 
특히 산업부문의 소비량 증가는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이 주원인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주원료인 나프타 소비(소비비중 44.3%)가 전년동월비 6.7%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경부는 "수송부문의 소비량 증가는 설 연휴의 차량필요성으로 인해 최근 유가상승이 차량운행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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