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특징주]금융주의 끝 없는 하락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M&A 공세에 방어나서
2008-06-30 09:11: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금융주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보험사 AIG는 2분기 자회사 손실 50억달러를 보전할 것이라는 소식에 1.21%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는 이날 메릴린치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로 인한 피해가 예상치를 웃돈다며 2분기 순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리먼의 주가는 1.06% 떨어졌다.

한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모건스탠리의 위험관리 능력을 지적하며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도 각각 2.38%, 3.50%씩 하락했다. 

반면 안호이저 부시는 인베브의 적대적 인수합병(M&A)를 막기 위해 주가 부풀리기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1.4% 상승했다. 안호이저 부시는 이날 자사주 매입 규모를 종전의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확대했다. 또한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직원의 10~15%를 감원, 총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463억5000만달러에 안호이저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인베브는 안호이저 부시의 경영진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라 인수가 상향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인수추진을 위해 전방위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인베브가 곧 주주를 직접 설득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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