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시장 2년7개월 적립금 4조원 하회
2008-06-30 08:38:00 2011-06-15 18:56:52
'황금시장'으로 성장 기대가 높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규모가 2년7개월 동안 4조원을 밑돌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금을 퇴직 후 연금으로 받는 '퇴직연금'  적립금은 5월 말 기준 3조5천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5월 말의 1조2천366억원의 2배에 육박하지만 전월 말의  3조3천773억원에 비해선 6.5% 증가에 그쳤다.  
 
적립금은 2005년 12월 초 도입된 이후 2년 7개월 간 월평균 1천160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세가 더딘 것은 대기업들의 가입률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종업원 300인 이상인 대기업의 가입 건수는 5월 말 327건으로 전체의  0.9%에 불과했다. 
 
또 퇴직연금을 사업자별로 보면 삼성생명의 운용관리계약 규모가  1조136억원으로 가장 크고 우리은행(3천436억원), 국민은행(2천928억원) 등 순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2천264억원으로 삼성생명의 뒤를 이었고,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835억원, 738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했으나타권역 상위권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도 은행과 생명보험이 각각 1조4천846억원, 1조4천544억원으로 전체의 41.3%, 40.4%를 차지했고, 증권업계는 4천71억원으로 11.3%에 그쳤다. 
 
한편 지금까지 등록된 퇴직연금 사업자 수는 총 51개로, 이 중 ING생명과  한화증권은 5월에 신규 등록해 영업 개시를 준비 중이다.


[서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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