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1분기에 경기가 주춤한 것에 비해 2분기 경기개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9일 '2011년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결과와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BSI는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볼때 100을 넘고, 100보다 낮을 경우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1분기 제조업 시황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은 110에서 95, 내수 107에서 93, 수출 104에서 95, 경상이익은 97에서 86으로 하락해 7분기동안 계속됐던 경기호조세가 뒷걸음질쳤다.
지경부는 중동사태에서 비롯한 유가 상승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기업 체감경기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기업들의 2분기 경기전망치는 102에서 115로 오르며 2분기 경기호조세 재개를 전망했다.
매출은 106에서 120, 내수 103에서 116, 수출 104에서 111, 경상이익 98에서 104로 모든 전망수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조선 (93→96)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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