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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6월말 2G 서비스 종료
다양한 전환지원 프로그램 운영
2011-03-28 11:16: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는 2G(PCS) 주파수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30일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KT는 향후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해 보다 향상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 미국의 버라이존이나 일본 소프트뱅크모바일 등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도 효용이 낮아진 기존 네트워크를 차세대 네트워크로 전환해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이는 한편 LTE를 비롯한 4G로 망을 진화시켜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G 서비스가 종료돼도 고객은 차세대 망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즉 3G(WCDMA)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 데이터 통신, 뱅킹 등 USIM기반 특화서비스, 영상통화, 글로벌 자동로밍,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사용, 와이파이(WiFi)를 활용한 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KT는 2G 이용고객이 계속해서 불편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3G(WCDMA)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2G 고객 중 01X 번호 이용 고객이 3G로 전환할 경우 2013년까지 쓰던 번호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는 전환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말교체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할인, 보너스 마일리지 등 기존 2G 로열티 프로그램을 3G 이용제도로 전환해 동등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약정 위약금과 잔여 할부금 면제 등 다양한 고객혜택을 제공해 3G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 고객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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