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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기관 금융사고 금액 계속 늘어
금감원, 내부고발 제도 등 대책 내놓아
2011-03-2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상호금융기관의 금융사고 건수가 2008년 이후 줄곧 50건을 웃돌고, 사고금액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금융사고로 인한 사고 금액은 202억원이었으며 사고건수는 52건으로 집계됐다.
 
사고금액은 2008년 이후 3년간 565억원에 달했고, 사고 건수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50건을 계속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상호금융중앙회 회원 조합을 상시 감시하고 조합장과 감사에 대한 책임 추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예탁금 중도해지, 담보대출, 대출금 지급, 비밀번호 변경 등의 거래 때마다 중앙회가 예금주에게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해 이로 인한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고객 확인이나 대출심사 절차, 계좌를 개설할 때 본인확인 업무 강화하는 등 업무처리 기준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부자 신고 센터'를 상호금융 각 중앙회에 설치해 내부고발자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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