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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성제도 예정대로 시행해달라
인터넷사업자 방통위에 공동건의서 제출
2008-06-26 19: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데이, SK네트웍스, 삼성네트웍스, 한국케이블텔레콤 등 10개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번호이동성 제도의 조속한 시행 등을 요청하는 공동건의서를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방통위에 제출한 건의서는 지난해 정부가 통신로드맵 발표에서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제 도입을 결정했다번호이동제는 통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품질개선과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국민경제와 가계통신비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이어 사업자들은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 번호이동제도 시행에 맞춰 1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를 완료, 제도시행을 위한 정부 고시만 기다린다며 인터넷사업자의 답답한 상황을 설명했다.
 
번호이동제의 연기 소식에 건의서는 당혹감을 나타내며  번호이동제가 당초 예정된 오는 6 30일에 시행되길 바란다며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또 제도시행 초기에 예상되는 역마케팅 근절과 시장감시를 위한 방통위 산하 부서마련의 필요성도 건의서는 주장했다.
 
건의서는 또 ▲ 개통성공률향상 등 운영상 개선사항 ▲ 문자메시지 착신서비스 ▲ KT전국대표번호 호소통 등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을 방통위에 요청했다.
 
한편, 방통위는 번호이동 제도도입에 검토사항이 남아있고 행정절차에 따른 시간도 필요해 7월 이후에나 서비스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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