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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 폴리실리콘 성장성 '주목'
"설비증설로 세계2위 업체로의 부상 발판 마련"
2008-06-26 17:29: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동양제철화학이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의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1만 5000톤에서 2만 6500톤으로 확대하게 돼, 태양 전지와 LCD등에 이용되고 있어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설비 증설로 동양제철화학은 2010년 세계 2위의 업체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된 동시에 다른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확대를 자제시킬 수 있는 간접적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증설에 투자되는 금액은 8800억원으로 No.1 공정개선과 No.2 공장 자재비 상승 등으로 필요해질 2600억원을 더해 총 1 1400억원이 투자된다.
 
안 연구원은 이러한 투자 필요 금액이 외부차입보다는 장기 공급계약을 통한 선수금과 내부 유보자금을 통해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번 투자로 인해 세계 폴리실리콘 업체는 동양제철화학과Hemlock(미국), MEMC(미국), Wacker(독일), Tokuyama(일본), REC(노르웨이) 6개사가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동양제철화학은 세계 2위 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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