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코스피 거래대금이 다시 5조원을 밑돌았다. 많은 변수들이 대기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다.
이번주 후반에 몰려있는 금통위, 선물옵션만기일, 사우디 분노의 날 시위 등의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예정된 이벤트들이 새로운 악재보다는 불확실성 해소의 측면이 크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조정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5포인트(+0.81%) 오른 1996.3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00억원, 630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89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에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4.43포인트(1.03%) 상승한 1만2214.38, 나스닥 지수는 20.14포인트(0.73%) 오른 2765.77, S&P500 지수는 0.89% 상승한 1321.82를 기록했다.
▲ 교보증권 변준호 연구원 = 전반적으로 3월 들어 외국인의 공격적 순매도가 진정되고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등 수급 여건이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이벤트들이 지나가면서 증시에 대한 경계 심리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들을 종합해 보면 새로운 악재의 출현이라기보다 불확실성의 해소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이벤트 대기 중 지수가 하락한다면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 2000포인트 아래서는 낙폭 과대주에 관심을 갖고 2000포인트 위에서는 금융, 화학, 정유주 등 1분기 실적 기대가 높은 업종을 매수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한양증권 임동락 연구원 = 외부 요인을 비롯해 내부적으로도 금통위 금리결정과 동시만기 등 민감한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 시각이 변한 것은 아니다. 내부 이벤트 종료는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것이며, 펀더멘털 요인을 감안할 때 하방 변동성은 시장진입의 기회다. 특히 11 일 미국 소비지표 결과가 경기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비개선을 감안한 IT업종과 은행, 보험 등 금리인상 수혜주 위주로 접근하되 마켓 타이밍은 이벤트가 소멸되는 주 후반 이후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신영증권 임태근 연구원 = 사우디 내 시위 주최자 집단이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1일과 20일, 2개의 대규모 시위를 ‘분노의날’로 명명하고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사우디는 최대 산유국인 만큼 중동 시위에 따른 불확실성은 사우디에서 이제 절정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위들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되고 난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확실성도 다소 해소되는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 수준에서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바로 돌입하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수급상으로는 적극적인 매수세에 의한 반등보다는 매도세의 완화 및 매도세의 부재로 말미암은 기술적인 반등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여전히 상승 시 추격 매수는 자제하되 지난 저점 부근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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