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美 증시 추가하락 예상.."저점 아직 일러"
소비심리악화·인플레.."보통 경기침체기 보다 심각"
2008-06-24 10:41: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메릴린치가 미국 주식 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벨스키 메릴린치 투자전략가는 소비 의존적인 미국 경제에서 소비심리가 여전히 악화돼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경기후퇴가 평균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벨스키 투자전략가는 식품과 에너지 등의 인플레가 보통의 경기침체기 때보다 심각해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벨스키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지수가 3월10일과 5월19일 사이에 12% 오른 사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반등은 상승 분위기로의 전환이 아닌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상승)' 였다고 보고 있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북미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시장의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로전버그는 S&P500지수가 19개월래 저점을 기록한 지난 3 10일은 경기 침체가 시작된 지 2개월 반이 지난 시점임을 상기시키며 "아직 주가가 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경기 침체기가 시작되고 나서 3개월 내로 S&P500지수가 저점까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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