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연동대출 개시 1년만에 60조원 돌파
2011-03-04 10:52: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코픽스(COFIX)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이 출시 1년만에 60조원을 돌파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픽스연동대출 잔액은 지난 1월말 기준 58조534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월 들어 60조원대로 접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코픽스 대출상품은 지난해 2월16일 은행연합회가 코픽스 기준금리를 공시하고 은행들이 관련 상품을 출시한 이래 1년간 급속한 확산세를 보였다.
 
코픽스 신규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28.5%(2조81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에는 80.0%(5조2647억원)까지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최근에는 금리의 변동성이 적은 잔액기준 코픽스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13.0%에 불과했던 잔액기준 코픽스 상품의 비중은 지난해 9월 35.3%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엔 48.2%로 신규기준(48.0%)의 비중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품은 금리가 낮아도 금리상승기엔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잔액기준 상품은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변동성이 낮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4%가 오른 3.47%를 기록했지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3.70%로 오히려 0.02%포 인트 하락했다.
 
금감원관계자는 "가계의 금리 리스크 완화 차원에서 은행들에 대해 금리변동성이 작은 잔액기준 코픽스대출 취급을 확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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