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메릴린치·UBS 2분기 실적 하향 조정
대형 투자은행들 '고통', 연말까지 지속될 듯
2008-06-24 10:45: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메릴린치와 UBS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BOA는 메릴린치가 2분기에 주당 21센트의 순익을 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치를 조정, 2분기에 35억달러를 상각하고 주당 1달러의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BOA는 모기지 관련 자산과 자산담보부증권(CDO) 등이 메릴린치의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BOA는 UBS의 2분기 실적 전망도 수정했다. 종전의 주당 31센트 순익 예상은 주당 1.7달러의 순손실로 조정됐다. BOA는 계속되는 주식시장의 조정이 UBS의 자산관리 부문과 IB부문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BOA는 2분기에 75억달러를 상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지난 1분기에 192억달러를 상각 처리한 바 있다. 

경기 침체와 모기지 관련 자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투자은행들의 고통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월가의 증권사들도 트레이딩 수입과 자문 수입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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