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원가인상 부담..'보유'-KB證
2011-03-04 08:38:1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KB투자증권은 4일 농심(004370)에 대해 원가 상승으로 가격인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유(Hold)'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판매관리비용 감소로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라면시장의 성장성 둔화로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가격 인상 내지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농심의 4분기 매출액은 4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0억원을 기록해 59.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1.6% 큰 폭 늘어난 363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보다 각각 11.5%, 26% 상회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라면시장 판매량은 지난 2005년 대비 1.5% 하락해 물량 성장이 정체된 상태"라며 "이러한 성장성 둔화와 원가상승 전가능력 약화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2005년보다 28.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원재료비 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가격 인상이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 밀가루, 팜유, 포장재 등 대부분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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