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국인 주식 3.7조 팔았다..9개월來 최대
2011-03-03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3조7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주식 3조7154억원 순매도한 반면, 채권은 2549억원 순투자해 총 3조460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부상한 지난해 5월 6조 991억원 순매도 이후 월간기준으로 9개월만에 최대규모다.
 
이는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이션과 긴축 우려, 중동사태와 유가불안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일부 이머징 펀드의 차익실현과 그간 누적된 매수차익거래의 청산, 주가상승에 따른 공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유럽게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강했다. 영국이 1조3519억원으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어 프랑스(-1조 324억원) , 아일랜드 (-4968억원) 순이었다.
 
미국계는 3572억원으로 소폭이지만 매수세를 유지했고, 중국도 22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소폭이지만 2549억원 순투자로 전환하는 등 순유출기조가 주춤해졌다.
 
다만, 외국인의 채권매매규모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 자본유출입 규제 관련 투자심리 위축, 중동사태 등으로 여전히 소강상태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룩셈부르크가 지난1월 순유출에서 각각 5087억원, 3611억원으로 순투자로 전환했으며 태국(-9714억원)과 영국(-3694억원)은 순유출을 지속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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