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은 자동차주 뒷심으로 상승했고, 일본은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호주증시는 증권거래소 합병설로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국, 1.62%↑..자동차·소프트웨어株 ↑ =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5.00포인트(1.62%) 오른 281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해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오전10시 이후 상승반전했다.
자동차 회사들의 1월 판매 실적 호조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지안글링 모터스는 1월 판매실적이 지난해 대비 40% 올랐다는 소식에 7.3% 올랐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도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회로·소프트웨어 산업 지원 정책을 내놓은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차이나 내셔널 소프트웨어 앤 서비스가 5%, 산둥 인스퍼 소프트웨어가 5.4% 올랐다.
◇ 일본, 0.11% ↓..국경일 앞두고 '숨고르기' =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18엔(0.11%) 내린 1만605.6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지만 오전11시 넘어 하락세를 굳히더니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부동산(-0.74%)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제조업(-0.30%), 항공운수업(-0.30%)이 뒤를 이었다.
아사히 유리와 쿄오와 발효공업은 증권사들의 잇단 등급 하향 조정으로 각각 1.91%, 2.17%하락했다.
키타 노리카주 니코 코디아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에서 매수흐름이 완전히 차단됐다고 보긴 힘들다"며 "오히려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겐지 세키구치 미쓰비시 UFG 자산관리사는 "국경일을 포함해 3일간의 연휴를 앞둔 일본증시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대만 1.89% ↓..시멘트·운송株 '급락'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70.26포인트(1.89%) 하락한 8836.56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시멘트(6.62%)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았고, 운송(6.47%), 유리(-6.13%)와 건설(-4.67%)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40분 현재 381.37포인트(1.65%) 내린 2만2782.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호주 ASX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0.13%) 오른 5001.70을 기록하며 2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해외 증권거래소 합병 소식이 호주정부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와의 합병을 승인할 것이란 기대를 심어준 것으로 풀이했다.
앤소니 앤더슨 MF글로벌 상임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호주 증시는 실적개선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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