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수출입은행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지분 6.25%에 대한 태그얼롱을 행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태그얼롱은 대주주와 같은 가격에 지분 매도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최종계약을 앞둔 하나금융은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10일 하나금융지주와 수출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외환은행 지분에 대한 매도선택권 풋옵션을 갖기로 했으며 하나금융지주는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에 대한 매수선택권 즉, 콜옵션을 취득했다.
옵션 행사가격은 론스타에 매각한 주당 가격에 연 7% 이자율을 더한 가격이다.
수출입은행관계자는 "태그얼롱 행사시 하나금융은 추가로 56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해야 하는데 .파이낸싱이 벅찰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에 태그얼롱을 행사하지 않는 대신 연이율 7%라는 이자율이 붙기 때문에 수출입은행의 이익극대화라는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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